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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첫 원정, 후라노-2011.12.17 4일차&도착, 종합 Tip
한*석 2012-01-03


이틀간의 마라톤 보딩으로 온 몸이 뻐근하고 방안에 파스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매일같이 엄청난 눈이 오더니... 오늘도 역쉬~ 눈이 옵니다 ㅡㅡ;


일본와서 눈이 안 올까 걱정을 한다는 게 얼마나 부질 없는 짓인지~


사진을 찍으려고 잠시 서 있는데도 쌓이는 눈이 장난이 아닌데요?


이대로~ 어딘가로 달려볼까합니다~  다른 스키장으로 ^^


일본의 여느 스키장이 그렇듯, 슬로프 옆의 쌓인 눈은 1미터가 넘고 그 위로 계속 내리는 신설로 그냥 뛰면 됩니다.

일본 오면 항상 취하는 식상하지만... 꼭 해야만 하는 포즈~ 눈 속으로 다이빙 ^^


오늘부터 키타노미네존의 곤도라가 열었네요.

어제까지는 리프트만 열어 최상단에는 올 수가 없었는데 다행입니다.

리조트의 얘기로는 적설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오늘 열었다는데... 글쎄?? 이해가~ 이렇게 많이 왔는데?


오늘도 2시가 다돼 점심을 먹었네요.

미소라멘으로~  라멘 나오길 기다리다가 앞 테이블의 아이가 하도 맛있게 먹어서 한 컷~

한 젓가락 떠보니 왜 이리 맛있게 먹었는 지 이해가 되더군요 ^^

미소라멘(자판기 번호1번) 짱~


지내는 동안 한상 12시를 전후하여 1-2시간정도 날이 맑았는데 그때 찍은 키타노미네존 정상의 사진입니다.


함께 방을 쓰고 4박 5일을 함께 한 JH와 한컷~

이쁜 사진이네요~


슬로프에서 본 후라노 마을의 전경입니다.


-총평

모든 일본 스키의 만족도는 눈의 양과 설질에 좌우합니다.

식사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함께 가는 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만족하기 위한 한가지는.... 우리는 보드나 스키를 타려고 간 사람들이기에 설질과 슬로프가 좋으면 대부분 용서가 됩니다. ^^


그런 면에서 이번 후라노는 첫날의 부족한 부분을 둘째날과 세째날이 모두 채워줄 수 있는 여행 이었습니다.

식사는... 여느 호텔의 뷔페와 같은 정도의 수준이고 편리함이나 노천 온천의 편안함도 만족스럽네요.

종합적인 평으로는 리조트의 식사, After ski는 아주 좋으며...

슬로프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중급이상의 보더나 스키어가 가야 맞다고 봅니다.

업다운이 많고 때에 따라서는 최대한의 스피드로 넘어야 할 언덕도 있기때문입니다.  상단과 중간까지 내려오면서 좁은 슬로프와 급경사가 이어지므로 아직 부족한 스키어나 보더라면 쫓아다니시기 힘드실 것 같네요.

특히 후라노존에서 키타노미네존으로 넘어가는 코스를 초급자가 간다면... 얼마가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중국/대만 보더들은 아침부터 아예 버스로 키타노미네존으로 움직이더군요.

사실, 다른 일본 스키장 또한 난이도가 한국보다 높은 편으로 중급의 슬로프임에도 어려운 코스가 많습니다.


여튼, 종합적인 면에서 모든 면이 우수한 좋은 리조트에서 좋은 사람도 만나 즐겁게 지내고 왔습니다.

바로 이번 주 금에 하쿠바로 원정을 가게 되니 그 곳과 바로 비교가 될테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즐거운 원정, 안전한 스키/보딩 하세요~


Tip~

1. 룸 클리닝 서비스를 받지 않으면 하루 500엔의 쿠폰을 줍니다. 리조트안의 편의점에서 사용도 가능하니 맥주라고 사서 한잔 하세요

   4박5일의 경우 2일만 해당되므로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