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은 관광스키장만 이용하려고 공통권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같이 간 일행분이 스기노하라를 가자고 했지만...

 

애 데리고 버스타고 이동하는 것은 너무 번거롭기도 하고 

어차피 첫날은 온천스키장 위주로 탔기 때문에...

관광스키장은 별로 타질 못해서 관광스키장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사실 중급자 이상만 되셔도 아카쿠라 온천스키장의 슬로프는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슬로프도 짧고,,, 경사도가 별로 없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초중급자가 아닌 이상 온천스키장을 꼭 타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이 되긴합니다...

저는 같이 간 일행이 초중급자가 있었고,,, 애도 있어서 어쩔수 없이...

 

그런데... 기본제공되는 관광스키장리프트권으로는 11번 리프트 이용이 불가하여,,

버스를 타야 하나 고민하다가... 애데리고 너무 번거로울꺼 같아서...

한번만 불법을 좀 저지르기로 합니다...ㅎ g

 

일본에서는 리프트 검사자체를 거의 안합니다...

자 전에 봤던 공통권 사진다시 한번,,,,

 

 

오늘 사용할 아카쿠라 관광스키장리프트권도 봐주시고...

 

 

11번 리프트를 무사통과하기 위해 조작한 리프트권입니다...

 

 

티 별로 안나죠? ㅎㅎ

 

일행들 모두 같이 조작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11번 리프트에 올랐으나...

 

리프트관리하는 할아버지는 정작 티켓확인도 하지 않네요... 쩝...

 

 

물론 돌아올때는 온천스키장 리프트를 타지 않아도 숙소로 내려올수 있어요...

 

그러니 이런 못된 범죄는 한번만 저지르면 됩니다만...

 

그러나... 다리 건강한 젊은 분들은 반드시 업글을 하시거나...

버스를 이용하세요...쩝...

 

저는 애데리고 버스타고 이동하는건 좀 힘들어서 어쩔수 없이...ㅠ

 

센트럴 호텔은 이점이 제일 불편하더군요...

공통권업글을 하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리프트 인접 호텔이라 볼수 없는 것이죠...

 

 

 

 

 

 

 

 

 

 

오늘 아침은 어제와 달리 날씨가 흐리고 눈이 옵니다...

한국에서는 이정도면 폭설이라 할텐데...

센트럴호텔주인장께서는 라이트스노우라고 하는군요...

 

 

아들래미처럼 강하게 키우는 아빠덕에...

꽤 거센 눈속에서도 열심히 군말없이 잘 타는 기특한 우리 딸래미...ㅎㅎ

 

평소 발레로 다져진 유연성을 이용해...

성인은 도저히 흉내낼수 없는 독특한 파렌으로

일본의 상급자 슬로프까지 누비는 우리딸...

 

턴은 안하고 오직 파렌..ㅠㅜ

 

 

눈이 오니 좋은 점이 있네요....

압설위에 신설이 내려...

스키가 눈속을 헤치며 나아갑니다...

느낌이...아주 죽이네요...

 

 

12시쯤 되니 슬슬 날씨가 개이기 시작합니다...

 

자자 여기서 퀴즈 하나...

 

 

 

 

 

 

 

왜 이넘의 스키장은 리프트 출입구를 이렇게 낮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리프트를 타기 위해 이렇게 고개를 푹 숙이고

엄청 불편하게 리프트 입구를 통과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아래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리프트 출입구 주변에 쌓인 눈을 좀 보세요...

 

원래 이출입구가 이렇게 높이가 낮지 않은데...

 

눈이 하도 많이 쌓인 관계로... 바닥이 높아져서...

 

이렇게 불편하게 출입문을 통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헐...

 

적설량이 좀 이해가 가시나요?

 

아무튼 요 출입구... 조심하지 않으면...

머리에 타박상 입기 쉽상입니다...

일행중 한명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긴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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