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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여행후기_7부_닝구르테라스
현*원 2012-03-01
IMG12030001.JPEG

 

 <닝그루테라스 영상>

 

 

후라노 여행후기 제7부 '닝구르테라스' 편입니다.

이번 편은 사진 대신 영상으로만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이 있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노래는 사라맥라클란의 'Angel' 이란 곡입니다.

(포스팅 순서를 조금 바꿔 '일식 코스요리와 아침부페' 그리고,

대망의 '후라노의 스키장(게렌데)' 편은

다음회로 돌리겠습니다.)

 

 

 

일본식 발음으로

 

'닝글테라스...닝구르테라스'.....어느것이 정확한 발음인지는 모르겠으나, '닝글' 이란 단어보다

 

'닝구르' 라는 단어가 좀더 예쁜 느낌이기에 '닝구르테라스' 라는 표현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이 곳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건

 

2년전 이 곳 일본스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입니다.

 

 

♥동화속의 요정이 사는 숲길 닝글테라스♥

 

 

이렇게 일본스키닷컴 관리자님이 써 놓으신 글을 보고,

 

'뭔...요정이래.......유치하군....ㅡ.,ㅡ '

 

저의 이러한 불순(!?)한 생각이 2년전 크나큰 '비극'을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4박 5일 일정이었지만, 2년전에는 3박 4일 일정이었지요....

 

당시 전 보딩할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와이프와 닝구르테라스에 가기로 한 저녁....전 만행을 저지르고야맙니다.

 

객실에 6시까지로 돌아 오기로 했는데....야간 보딩 거의 끝나는 8시가 넘어서야

 

헉헉 거리며 객실로 돌아오게 된겁니다. 

 

(당시 닝구르테라스는 마감시간이 8:30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연히 밥을 먹으러 가야하지 닝구르테라스에

 

들를 시간은 없었지요...

 

그렇게 저희 부부는 닝구르테라스 구경을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닝구르테라스에 못 가 보고 귀국한 것에 대해 몇날 며칠 저에게 투정을 부렸고

 

저는 겉으로는

 

'미안해......내가 시계를 잘못봤어...다신 안 그럴께..미안....'

 

속으로는

 

'보드타러 왔으면 보드만 열심히 타야지...뭔 통나무집에 수공예품 보러 가니?ㅡ.ㅡ+'

 

이러면서 저의 선택에 한치의 후회도 없었음을 스스로에게

 

인식시키며 이 번 두 번째 후라노 여행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요.........결론을 말씀드리자면..............

 

2년전 저의 선택은 아주 잘못된 것이었구요............후라노에 오셨으면 반드시

 

꼭 가보셔야 할 명소이시구요.................이 곳은 정말 '요정'이 살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