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후라노 여행후기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9부가 저의 졸음 현상으로 중지되어 이렇게 부득이 10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양해부탁드리구요...

 

일단 지난 포스팅에서 보여드려야 했던 라멘사진부터보여드립니다~~

 

 

이 곳이 로프웨이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 1층의 라멘집입니다. 빨간색 타일 인테리어가

인상적이고, 지극히 일본다운 느낌의 라멘 전문집입니다. 물론 다른 메뉴가 있긴 하지만,

다른분들말씀처럼 이 곳에서는 라멘을 드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라멘맛이 끝내줍니다!!!!!!'

저의 일본 여행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가 라멘을 먹는 것인데요.........

이곳의 라멘이 제가 먹어본 일본 라멘 중에서는 최고의 라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난 부페 레스토랑 포스팅에서 등장했던 라멘의 형님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ㅎㅎ

양도 푸짐하고, 좀 더 그럴싸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요...

부페에서 라멘 만들어주시던 분이 이 곳에서도 라멘을 열심히 만들어 주십니다.

제가 카메라로 찍는 포즈로

'어! 저! 저!'

이랬더니, 그 분이 모라모라 말씀을....절 알아 보시는 듯 했습니다.

하긴 라멘 만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열심히 찍어댔으니 절 기억 못하실리가 없지요.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라멘을 시키시고(부페이서든 이 곳 레스토랑에서든..)

꼭 이 분이 라멘 저으시는 환상의 젖가락질(!?)을 꼭 보시기 바랍니다.

라멘 면발이 왜 그렇게 맛나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제가 무슨 후라노 라멘 홍보 대사 같네요..ㅎㅎㅎ

 

 

 

 

 라멘이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지요?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신다면 더욱 맛나게 느껴지실 겁니당..

ㅎㅎ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이틀 연속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비슷한 메뉴를 연속해서 먹었는데도...질리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보통 한국의 보더나 스키어들은 당연히 점심은 정상에서 먹어야지......하는 경향이

있는데...후라노에서는 한번 재고해 보심이..........

정상이 왠지 분위기가 더 있어보이고, 맛나보이기까지 하는데, 실제 음식맛은

후라노 로프웨이 승차장 레스토랑 훨씬 낫습니다~~ 기억해주세요~~~

 

라멘에 관련하여

아무래도 사진보다는 영상이 나을 듯 하여, 영상 촬영한 것 짧게 보여드립니다.

영상은 라멘집에서 '슬로프 전경을 촬영한 영상 + 완성된 라멘 영상'입니다~ 큐~~~~

(오늘 집에 와서 꼬꼬면 먹었는데요........솔직히 라멘이 제 취향에는 맞는 듯...

 아~~ 후라노의 라멘이 급 그리워지네요~~

ㅜ.ㅜ)

  

 

 

 

자 다시 슬로프로 이야기를 옮겨가서요...

 

슬로프에서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긴 했는데, 폰으로 찍은 것도 있고, 날씨가 좀 안 좋아 이쁘게 나온 것이

별로 없어 아쉽네요...그래도 후라노 스키장의 느낌 및 슬로프의 모습을 보시라고  몇컷 보여드립니다.

 

 후라노존 약간 상단의 모습.... 경사가 완만한 구간이라 보드 타기 좋아요~~~

 

 

 

 로프웨이 하차장 모습.

 

 

 로프웨이안에서 한컷!

 

 

 

 로프웨이 하차후 한컷!

 

 

 

 

 

 뒤에 리프트가 보이시죠? 저 걸 타시면 후라노존 정상으로 고고싱~~저 슬로프 왼쪽으로

하여 환상의 트리런 구간이 존재합니다.

 

 

 

 

 

후라노존 초보자들의 난코스입니다.' 급경사 + 커브 + 완전 평면.....'

전 이 지점에서 와이프를

하염없이 기다린 적이 많습니다. 후라노 다녀오신 분들은 어디신지 감 잡으실듯....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슬로프...............아....그립습니다....

 

 

 

 

 후라노존 리프트에서 내려 한컷!!! 경치 좋네요~  

 

 

 

 

 요긴 신후라노리조트의 락커룸! 장비를 이 곳에 두고 룸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음 사진들은 기타노미네존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곤돌라안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 사진이 기타노미네존 곤돌라의 모습.

 

 

 모자를 쓰고 제 옆자리에 앉은 저의 보드.....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항상 곤돌라는 혼자 탔습니다.

비틀즈의 Let it be 를 스마트폰으로 틀어놓고 신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ㅎㅎ

 

 

  가자!! 정상으로!!! 고고!!!

 

 

슬로프가 넓고 참 한산합니다.

 

 

펜스 보이시죠? 중급 이상의 실력이 되신다면, 저 안으로 들어가 허리까지 차오르는

파우더의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보도 들어가셔도 됩니다. 대신 속도 줄이지

마시고, 뒷발에 무게 주시어, 노즈가 눈에 안 박히도록만 잘 컨트롤하시면 됩니다.

만약 중간에 멈춘다면???? ㅎㅎㅎ 그 다음은 상상에 맡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