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메뉴

ILBONSKI.com

닫기 닫기
고객센터 메뉴
공지사항 Q&A 고객문의 여행후기 함께 떠나요 이용고객 코멘트
백두산 스키 여행 3일차(2012.12.1)
김*열 2012-12-05

오늘은 이번 여행의 핵심인 백두산에 가는 날 입니다. 출발전 부터 날씨를 체크 했는데 오늘이

일정중 가장 추운 날씨로 예보되어 있었습니다. 무려 영하25도...

백두산 바로 아래쪽의 추위는 어느정도인가... 궁금해서 밖으로 나와보았습니다. 숨을 깊게

들이 마시니 코가 찌이~~잉 합니다. 발 밑의 눈은 발걸음을 내딛을때마다 유리깨지듯한 맑은

소리를 냅니다. 사진을 찍으러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데 눈을 깜박일때 위아래가 붙었다

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역시 이곳의 추위는 굉장했습니다.


푸르스름한 사진의 분위기에서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사람들 입니다.

 


버스를 타고 서파 입구로 왔습니다. 호텔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중국땅이긴 하지만 장백산이라는 글자가 씁슬 합니다.

 


버스를 타기위해 안으로 들어오니...

 


백두산의 커다란 모형이 있습니다.

 


백두산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게이트를 빠져 나갑니다.

 


게이트를 나와 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천지행 버스를 타는곳이 나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박순백 박사님이 멋진사진을 찍어 주셨네요..^^  박사님 감사합니다.

 


서파게이트에서 30분을 달려 스노모빌 타는곳에 도착 했습니다. 기사들 운전실력이 랠리
드라이버 같습니다. 체인을 했다해도 4륜구동도 아닌데 커브에서 미끌어지지 않고 차를
운전하는 솜씨가 일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서 앞 바퀴가 빠져 버렸네요...ㅋㅋㅋ  주위의 차 빼러온 중국 형님들 포스가
아주 끝내줍니다..^^

 


스노모빌 탑승장 입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관광객들도 많이 왔습니다.

 


베이스에는 스노모빌을 이용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멋진 경관이 펼쳐집니다.

 


이건 뭐지? 웬 블루 스크린...  백두산의 하늘 입니다. 구름 한점없는 아주 맑은 하늘 입니다.
단군할아버지가 보살펴준 덕분에 여기까지와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만달 스키장 오픈으로 몰려든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도 넘쳐 났습니다.
중국사람들 줄 서는거 예술 입니다. 조그만 틈만 보이면 비집고 들어오는데 우리도 人의 장막을
펼쳐 중국인들의 새치기를 막았습니다. 새치기가 중국말로 뭐라고 하지요?

 


우리 일행들은 사람이 많은 관계로 캣을 타고 이동 했습니다. 휙 휙 지나가는 모빌을 보면서
얼마나 부럽던지...  사진출처 : 박순백칼럼

 


30분 정도 걸려 백두산 중상단부근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서 다시한번 스노모빌로 갈아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10분 정도 올라가면 천지 바로 아래
내려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는데 이곳을 기준으로 아래 부분은 스노모빌을 횟수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고 윗쪽으로는 1회 20$을 별도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올라온 길.

 


주위에 파우더가 아주 많습니다.

 


천지 입니다.
저는 많은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수의 산을 올라봤습니다. 산을 오르고 난후의 환희는
뭐라 표현할수 없을만큼 좋았으나... 천지는 특별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 태권도장, 음식점,
사무실 등등 사진으로만 수없이 봐왔던 천지가 내 앞에 펼쳐지니 울컥하는 감동과 한쪽뺨으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저만 그런 감동을 느낀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동행한 4명의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천지는 우리민족에게 소중하고 특별한 민족의 영산입니다.
 


환하게 웃고는 있지만 제 양눈에는 눈물이 고여있었습니다.

 


이번 백두산여행을 있게한 유니홀리데이의 신정준대리 입니다. 이런 좋은 여행을 데리고 와 줘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스키를 타고 내려갈 시간 입니다. 언제 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큰 감동을 안겨준
천지에게 인사를 하고 활강을 시작합니다.

 


상단부는 바람이 거세서인지 눈이 많이 날라가버린 상태였고 사진에서 보듯이 아이스반도 많았
습니다.

 


중간중간에 평지가 좀 있어 보더분들은 스틱을 준비 하시면 편히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일정중 가장 고생하신 현지가이드 국철씨..^^ 
길을 따라 이동할때는 스노모빌과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지형을 확실히 파악하고 들어가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스노모빌이 지나 다니는 길을
중심으로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베이스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자그마한 휴게실이 있습니다.

 


휴게실안에는 호라이즌 호텔에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즐거웠던 백두산 스키를 마치고 양성철 감독님과 기념 사진 한컷!

 


백두산의 정기를 받고 이제는 집으로 가야 할 시간 입니다. 장춘으로 향하는 긴 일정이 남아 있지만 피곤했던 몸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