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부 둘이서 오붓하게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내가 스키장 및 리조트에 있는 푸드코트나 정형화된 식당 말고

리조트 외부 마을에 형성된 다양한 로컬 음식점들을 가보고 싶어 합니다.

예전에 루스츠를 갔을 때 웨스틴에서 숙박하면서

주변에 도보로 쉽게 갈만한 식당이 없어 아쉬워 했던게 큰듯 합니다.

현재 예약 가능한 숙소들은 모두 스키장에 바로 인접한 리조트라 걱정이 없는데

그 중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마을이 있고 로컬 음식점들이 적당히 갖춰진 곳을 추천해 주시면

예약에 큰 도움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글] ======================================================================

안녕하세요.권민우고객님

우선 홋카이도의 리조트들 중 말씀주신 내용에 부합하는 곳으로는 니세코,후라노,루스츠가 있습니다.

루스츠리조트의 경우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석식이 다 포함되는 페키지였기 때문에 굳이 밖에서 식사를 할 필요가 없었지만 웨스틴은 코로나팬더믹 이전부터, 호텔&컨벤션은 지난 시즌부터 석식이 기본페키지에서 빠지게 되서 외부에서 석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루스츠주면에 큰 마을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도보5분 이내 거리에 몇 곳 인기있는 로컬레스토랑과 이자카야가 있습니다. 

니세코는 스키장주변에 매우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레스토랑들을 이용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겨울 피크시즌에는 좀 인기있는 레스토랑들은 거의 예약을 받지않는 편이고 대기시간도 상당히 길어서 식사시마다 많은 발품과 대기를 각오하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후라노는 리조트 바로 근처에는 로컬레스토랑이 없지만 버스로 십여분 나가시면 인기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습니다.

좀 럭셔리하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석식을 즐기시고 싶다면 리조트내 닝글테라스에 위치한 르고로와라는 창작요리 레스토랑을 한번 이용해 보시도록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 규모가 매우 작아서 최소 3개월이전에는 예약을 하셔야만 가능할만큼 인기있고 예약이 어려운 곳입니다. 

문의 감사드리며 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전화 한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