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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6~2.10일 4박5일간 시가고원
김*희 20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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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일본스키를 경험하게 된 곳이 시가고원이었는데 10여년 만에 다시 찾으려니 한없이 넓고 아름답게 와 닿았던 아련한 기억이 떠올랐다.

역시나  광활하게 펼쳐진 슬로프와 아름다운 경관들이 다시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맑고 쾌청한 날씨로 그림같이 펼쳐진 북알프스 연봉들이 우리를 반겼고 산 정상의 빵집에서 맛있는 빵과 차 한잔의 여유도 즐겼다. 매일 밤 내리는 신설로 다음 날을 기대하게 하였고 특히 마지막날은 밤새 내린 눈으로 마지막 날의 스키를 설레임과 아쉬움으로 즐겼다. 날씨와 상황에 따라 탁월한 판단과 결정으로 슬로프를 선택하여 우리를 안내해 준 한선생님과 서울성모 김회장님 덕분에 이름 외기도 어렵고 넓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 슬로프들을 거의 다 접해볼 수 있었다.

출국하는 날 많은 눈으로 귀국 못할까봐 살짝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오후 2시30분에 출발 할 수 있어서 다음날 출근에는 차질이 없었으나 한편으로 내리는 많은 눈을 더 즐기지 못하고 와야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함께 했던 서울성모, 아주대, 삼성서울병원 동호회 회원들~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