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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키닷컴 사원과 함께하는 2015시즌 피날레 스키여행 Vol.2 앗피에서의 추억들
노*은 2015-04-16
 

 

3월28일 아침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 슬로프로 나갑니다.

아무도 가르지 않은 잘 정설된 슬로프를 오늘 우리가 제일 처음으로 달릴거에요!

 

 

 

 

 


퍼스트트랙 이라는 행사였어요.

곤돌라 운행시작 시간보다 먼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 정설된 슬로프를 제일 먼저 내려오는 것이죠.

원래는 앗피 리조트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유료 서비스이지만

이번 저희 피날레 여행을 위해 일본스키닷컴 손님들께만 무료로 진행해 주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50명이 넘는 손님들께서 참가해 주셨습니다. ^^

 

 

 

 


상급자들은 곧게 쭈욱 뻗은 하야부사 슬로프를 향해 출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앗피의 패트롤 여러분이 앞뒤에서 함께 달려 주었어요.

 

 

 


상급자가 아니어도 함께 할 수 있도록 5.5km 길이의 야마바토 슬로프도 열어주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편의를 제공해 주신 앗피 리조트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그럼.. 우리도 내려가 볼까요? ^^

 

 

 

 

27일 저녁에는 모리오카 시내에 마실을 나갔다 왔어요.

스키장 리조트에서의 생활도 좋지만 일본까지 왔는데 하루쯤은 시내 구경도 해야죠. ^^

많은 손님들이 같은 생각이셨는지 서른분 가까이 함께 차를 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모리오카는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니라 거리도 참 소박하네요. ^^

 

 

 


모리오카의 명물 냉면을 먹으러 가장 유명한 냉면집인 뿅뿅사에 갔습니다.

냉면이 일본의 명물이라니.. 뭔가 어색해서 유래를 알아보니

일제강점기 때 강제징용을 가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제철소와 탄광이 많은 모리오카 주변에 모여살게 되었답니다.

그분들이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여 재현한 음식이 바로 이 모리오카 냉면이구요.

지금은 모리오카 하면 냉면이라고 할만큼 이 지역 최고의 특산품이 되었다네요.

유래는 참 슬프지만 이국에서 먹는 냉면 맛은 참 시원하기만 합니다.

쫄면처럼 통통한 면은 메밀이 전혀 안들어간 밀면이구요.

매운맛은 깍두기 국물로 낸다고 하네요.

 

 

 


여기 고기도 참 맛있어요. ^^

 

 

 

 


또 하루 날을 잡아 앗피 근처의 유명한 온천지대인 마츠카와에도 다녀왔어요.

당일 입욕을 위해 방문한 료칸은 마츠카와에서 제일 규모가 크고 유명한 쿄운소峡雲荘 입니다.

서른두분의 손님과 함께 이곳에 왔지요.

예상보다 온천 신청해주신 손님이 많아서 앗피 리조트에서 차를 두대나 제공해 주었습니다.

 

 

 

 


일본 비탕을 지키는 숙소 라고 적혀있네요.

 

 

 


아주 오래된 스키가 장식으로 서있네요.

아마 오래전 누군가 이것을 사용했겠지요?

 

 

 


기념품점에서 파는 것들도 무척 소박합니다. ^^

 

 

 

 


 

온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해서 퍼왔어요.

내탕도 꽤 넓습니다.

 

 

 

 


 

아마 이게 여탕 사진인 것 같아요.

실제 여탕이 이거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

실제로는 주변에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더 낭만적이었네요.

남탕은 따로 없고 혼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혼탕으로 간 여자손님은 아무도 없었어요. ㅋㅋ

 

유황 성분이 많이 함유된 온천물이라 아주 뽀얀 색깔입니다.

유황 냄새도 무척 강한 편이에요.

 

 

 


먼저 목욕을 마치고 나오신 손님들이 버스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스키여행에서 이렇게 하루쯤 여유를 부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

 

 

 


3월28일 저녁에는 만찬 행사가 있었습니다.

 

 

 


백명이 넘는 손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이다 보니 준비하는 저희들도 무척 긴장했답니다.

자리를 세팅하고 빠뜨린 것 없는지 체크하고..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갑니다.

 

 

 


한켠에는 소바코너도 마련됐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쁘네요. ^^

 

 

 


드디어 만찬 행사가 시작됩니다.

 

 

 

 


고객대표로 마석일 교수님께서 인사를 해주셨어요.

"스키는 천상의 놀이다" 라는 말씀 감명깊었습니다. ^^

 

 

 


앗피리조트의 오오바타케 본부장의 인사 시간..

찍사가 변변치 않아 사진 표정이 좋지 않네요.. ㅜㅜ

무척 바쁜 와중에도 저희 피날레 스키여행을 위해 물심양면 애써주신 분이랍니다. ^^

 

 

 


앗피리조트 한국사무소 직원인 오영주씨 입니다.

이분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이 별 탈 없이 잘 진행되었어요.

한국에서부터 함께 와서 기간 내내 정말 많이 도와주셨어요.

뿐만 아니라 겨울 시즌 내내 앗피 리조트에 상주하며 저희 손님들을 위해 여러가지로 애써준 고마운 분입니다.

아마 다음 시즌에도 앗피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

 

 

 


건배제의를 해주신 이근호 회장님입니다.

90세라는 연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건강하시고 멋진 분이세요. ^^

 

 

 


다같이 건배~

다음 시즌에도 함께해요~~

 

 

 


만찬 음식이 하나씩 나옵니다.

 

 

 


여러가지 음료와 술도 무제한 제공되었구요.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가구요..

 

 

 


여기저기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

 

 

 


그러던 어느 순간..

"오~~~" 하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도깨비들..

 

 

 


파워풀한 북소리가 시작됩니다.

 

 

 


이것은 나마하게生剝 라는 공연으로 아키타 현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공연입니다.

아키타 현에서는 예로부터 매년 섣달 그믐 밤에 마을 청년 두세명이 나마하게로 분장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우는 아이는 없는가", "게으름뱅이 새댁은 없는가" 라고 소리치며 생활습관의 주의를 촉구했다는군요.

 

 

 


온몸을 울리는 북소리와 그 북소리보다도 더 우렁찬 도깨비의 울부짖는 소리..

 

 

 


파워풀한 공연에 모두들 업업~~

 

 

 

 

공연이 끝난 후엔 기념사진 촬영~

아이들이 제일 좋아합니다.

 

 

 


어른들도 좋아해요. ^^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품 추첨 시간~

저희 일본스키닷컴에서 준비한 것 외에도

앗피 리조트와 루스츠 리조트에서 리프트권, 숙박권 등 큰 선물을 협찬해 주었습니다.

 

 

 


수많은 선물들은 누가 가져가게 될까요?

 

 

 


최연소 고객님도 하나 가져가구요..

 

 

 


경품 받으신 분이 다음 분을 추첨해 주십니다.

 

 

 


핑크색 후드티를 받고 얼굴도 핑크색이 되셨네요.

남자는 핑크라구요~ ^^

 

 

 


마라톤 대회에 8년간 참가하고도 경품 당첨 한번도 안됐다던 심우영고객님..

일본스키닷컴 피날레여행은 단 한번만에 당첨입니다~ 오~~~

 

 

 


저런 봉투에 들은건 좋은거라죠?

다음 시즌에도 만나뵐 수 있겠네요. ^^

 

 

 


가위바위보!

최고의 선물.. 다음시즌 피날레 스키여행에 초대받으실 분은 누구일까요?

 

 

 


최후의 1인을 가려봅니다

몇번이나 비기는 숨막히는 레이스~~

 

 

 


최후의 승자 탄생입니다!!

하지만 다음시즌에는 막상막하의 열전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신 2등도 함께 초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시즌 피날레 스키여행에서도 꼭 함께해요~ ^^

 

 

 

 

여럿이 함께여서 더 좋았던 앗피 피날레 스키여행..

혼자 왔어도 슬로프에서 주황색 완장을 한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고 친구가 됩니다. ^^

 

이번 시즌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네요.

아직 봄이 채 무르익지도 않았는데 겨울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음시즌 피날레 여행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다음 시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