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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피-하치만다이 백컨트리투어 (2015.3.27~3.28)
한*식 20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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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30. 일본스키닷컴 피날레 사원여행

매년 3월말에 저희 일본스키닷컴 직원들이 고객님들과 함께 해 온 피날레사원여행이 벌써 열한번째 여행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3월의 기온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너무 따듯하기도 하고 홋카이도가 아닌 본토쪽여행이기도 해서 고객님들의 참가가 많이 줄 것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뜻밖에 이번에도 모두 120명이나 되는 고객님들께서 함께 해 주시는 덕에 대성황리에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긴 패턴인 5박6일로 참가하였는데 첫날 하루만 앗피리조트 게렌데를 즐겼고 나머지 3일간은 계속 백컨트리투어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앗피리조트는 주변에 이와테산과 하치만다이 같은 명산을 끼고 있어서 게렌데스키뿐 아니라 백컨트리를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앗피자연학교의 백컨트리프로그램은 최고수준의 가이드들에 의한 충실한 프로그램이면서도 참가비는 홋카이도지역의 절반도 안되는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어서 누구나 손쉽게 백컨트리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입니다. 

   

3월27일

본격적인 백컨트리에 앞서서 앗피스키장 주변의 산에서 백컨트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트리런 요령을 교육하면서 참가자들의 능력을 체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앗피자연학교의 초보자용 백컨트리교육은 주로 니시모리게렌데 주변 산에서 실시됩니다. 

 

업힐을 위하여 스키플레이트에 실을 붙이는 작업.

 

 

 이제까지 스키는 다운힐활주만 즐기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편하게 걸어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에 다들 신기해합니다.

 

오후에 기온이 크게 올라가 슬로프의 눈은 많이 망가졌지만 트리런으로 즐기는 숲속의 눈은 믿기지 않을만큼 생생합니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피해다니는 트리런은 슬로프에서는 못 느끼는 짜릿한 스릴로 아드레날린이 펑펑 솟아납니다.

 

 

오후내내 숲속에서 트리런을 즐기느라 허벅지가 터져나갈 때 쯤에 앗피자연학교로 복귀하였습니다. 앗피자연학교의 백컨트리프로그램은 끝나고 나서도 가이드분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들을즉석에서 재생하여 보여주는 즐거움까지 세심하게 제공합니다.  

 

3월28일

하치만다이 백컨트리 투어.

바람도 별로 없고 파란 하늘이 너무도 청명한 백컨트리에는 최고의 날씨입니다.

앗피자연학교에서 8시20분에 집합하여 준비를 마치고 차로 30분 정도 이동하여 하치만다이백컨트리 시작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참가자는 저와 꿈의지도 김산환대표님,안병후선생님,서상원님 이렇게 네명과 가이드로는 앗피자연학교의 사사키상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이날의 코스는 지금은 폐쇄된 하치만다이스키장입구에서 시작하여 하치만다이아스피테라인의 정상까지의 루트로 왕복 5.4km, 표고차는 426m(954m - 1,380m)로 업힐 2시간 다운힐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백컨트리코스입니다. 

 베이스에서 정상까지 나무가 거의 없는 오픈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부 급경사구간에서는 스키를 벗어 메고 올라가야하기도 합니다.

 

중단부 쯤부터는 멀리 이와테산의 장쾌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앗피스키장에서도 이와테산의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겨울 시즌에는 이렇게 생생하게 이와테산이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에고~ 힘들어! 셨다가~~~

 

 멀리 아래에서 다른 팀들이 올라오고 있네요.

 

 벌써 내려오는 팀도 있군요~

 

 정상에 도착하여 간단히 준비해 온 점심을 먹습니다.

 

 

앗피자연학교에서는 스노우보더는 투어에 받아주지 않는 아쉬움이 있는데 일본인들 스노우보드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다운힐입니다. 먼저 가이드 사사키상이 멋진 모습으로 활강을 시작합니다.

 

 

 
다운힐 골지점을 얼마 안 남기고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군요~ 

 

이렇게 또 추억으로 남을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